용정2리 회봉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198
한자 龍亭二里-洞祭
영어공식명칭 Yongjeong2ri Hoebong Dongje
이칭/별칭 홰봉 동제,새안골 동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용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90년대 - 용정2리 회봉 동제 당목인 소나무 고사로 중단
의례 장소 마을 뒷산 중턱 소나무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용정2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14일 0시
신당/신체 소나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용정리 회봉 마을에서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용정2리 회봉 동제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용정2리 회봉 또는 홰봉이라 불리는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용정2리 회봉 동제에 대한 정확한 연원은 파악하기 힘들며, 1990년대 산신령으로 모셨던 소나무가 고사하면서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뒷산 중턱에 주변으로 절대 벨 수 없는 자생하는 소나무들이 군락지를 이루는 곳에 있었던 소나무이며, 산신령이라고 불렀다. 소나무는 크고 수관(樹冠)이 좋아 우렁찼다고 표현되었으며, 군락지를 이룬 곳은 멀리서 보면 산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절차]

음력 정월 10일경 마을 사람들이 회관에 모여 제관을 선출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본인을 포함하여 식구 모두가 상가와 출산한 집을 출입할 수 없다. 제일(祭日) 아침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당목으로 이동한다. 주변을 청소하고 금줄을 두르고 황토를 뿌린다. 마을 입구와 제관의 집에도 금줄을 두르고 황토를 뿌린다.

오후가 되면 제관과 함께 짐꾼이 돼지를 짊어지고 제당으로 이동한다. 돼지는 주변에서 잡고 피를 소나무 아래 뿌린다. 생돼지고기와 흰밥 그리고 떡, 과일 등을 진설하고, 제관이 술을 올린 뒤 절을 한다. 제관 이외 참석한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도 함께 술과 절을 올린다. 이후 제관이 산신령과 마을 그리고 성씨별, 출향인들을 위한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음복 전 돼지고기 중 간의 일부를 떼서 한지에 싸서 소나무 아래 묻는다. 산신령을 위함이다.

[부대 행사]

정월 15일 오전이 되면 마을 회관에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음복하고, 동제 경비를 결산한다. 동제 경비는 마을 운영 논[동답]에서 나온 비용으로 충당하지만, 부족한 경우 각 집에서 동일하게 갹출하게 된다. 이때 제관은 제외된다. 이후 함께 제물을 음복한다.

[현황]

용정2리 회봉 동제는 1990년대 소나무 고사로 중단되었다. 동제를 올리지 않는 것에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있었지만 2~3년 동안 마을에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게 되자 자연스럽게 중단되었다. 이후 일부 사람들이 재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제관을 할 사람도 동제를 주최할 사람도 없어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용정2리 새마을지도자 김종경, 2007. 3.)
  • 인터뷰(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용정2리 이장 김학수,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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