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195
한자 玉蓮一里-長丞祭
영어공식명칭 Okryeon1ri Bongdong Jangseungje
이칭/별칭 봉동 마을 장승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석장승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1리 봉동 마을 입구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15일 0시
신당/신체 석장승 2기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리 봉동 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옥련1리 봉동 장승제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리 봉동 마을에서 음력 정월 15일 마을 입구 장승에 지내는 공동 제의이다.

[연원 및 변천]

옥련1리 봉동 장승제에 대한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며, 마을 뒤 당목에서 올렸던 제의를 마을 입구 도로변에 세워진 장승으로 옮겨 현재까지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1리 봉동 마을 입구에 있는 석장승 2기이다. 1980년대 마을 입구 새 도로가 조성되면서 젊은 사람들과 출향인들이 사고나 병으로 죽어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마을을 드나들던 풍수지리가는 “새로 뚫린 도로가 마을의 혈을 잘라 젊은 사람들이 죽는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마을 앞에 돌로 만든 장승을 세워야 한다.”라고 하였고, 장승을 세우자 삼 년간 이어졌던 젊은이의 죽음이 사라졌다고 한다. 봉동 마을 입구 도로변 오른쪽 공터에 세워져 있는 석장승은 화강석 재질이며 전면에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 각석되어 있다.

[절차]

음력 정월 초 마을 회의를 통하여 제관과 유사를 선출한다. 제관은 깨끗한 사람으로 집안 내 임산부가 없고 상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할 수 있다. 지금은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이 도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제물은 돼지고기, 백떡, 국과 밥, 삼실과, 삼채소 등을 준비한다. 제일 아침이 되면 장승 주변을 마을 사람들이 청소하고, 금줄을 두른 뒤 황토를 뿌린다. 제일 저녁이 되면 제관이 음식을 준비하여 장승으로 이동한다. 장승 앞에 제수를 진설하고 자정이 되면 제를 올린다. 유교식 기제사와 동일한 순서로 제의를 지낸 뒤 마지막 소지를 올린다.

[부대 행사]

제의 후 아침이 되면 마을 회관에 사람들이 모여 제관에게 인사를 전한다. 부녀회에서는 제의 음식을 요리하는데, 이때 고춧가루를 비롯한 각종 양념을 더할 수 있다. 제수 음식을 함께 나눠 먹은 뒤 경비를 결산하고, 마을 회의를 개최한다.

[현황]

옥련1리 봉동 장승제는 2021년 현재도 전승되고 있다. 봉동 마을의 장승제는 기존 당목에 올리던 동제가 청년들의 죽음으로 장승제로 바뀐 경우이다. 장승제를 올린 후 사라진 죽음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장승제에 대한 믿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를 올리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