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언1리 기원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193
한자 上彦一里祈願祭
영어공식명칭 Sangeon1ri Giwonj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2016년연표보기 - 상언1리 기원제 마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중단
의례 장소 달집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언1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15일 0시
신당/신체 달집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언1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달집에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상언1리 기원제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언1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마을의 풍년과 안전을 위해 달집에 기원하는 의례이다.

[연원 및 변천]

상언1리 기원제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2016년 마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소나무로 만든 높이 약 5m 내외의 달집이다.

[절차]

상언1리 기원제는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그리고 유사를 담당하는 총무가 맡아 진행한다. 이장은 제관을 유사는 아헌관, 새마을 지도자가 종헌관을 맡는다. 과거에는 제일 15일 전부터 새벽 찬물에 목욕하고, 마을 흉사를 보지 않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정월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이장을 중심으로 달집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정월 15일 오전이 되면 청년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달집을 만들기 시작한다. 마을 부녀회에서는 돼지고기와 함께 각종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때 기원제를 위한 제수는 유사가 담당한다. 오후 2시가 되면 달집이 완성되고, 주변으로 금줄을 두르면 마을 사람들이 각자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건다. 5시경이 되면 달집 앞에 제관이 제상을 차리고, 지방을 매달아 동신(洞神)을 모시기 위한 준비를 한다.

상언1리 기원제 제수 중에는 마을의 특산물인 참외를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 6시가 되기 전 달이 떠오르는 것을 확인하면 기원제를 진행하는데, 절차는 유교식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는 축문을 읽고 소지를 올린 후 달집을 태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축문]

축문의 내용은 풍년과 자식들의 안녕을 위한 내용으로 2006년 기원제 축문은 다음과 같다. “유세차 을유년 정월 대보름 저녁 00시/ 동대표 000 감소고우/ 저희 동네 100호의 주민들과 출향한 모든 사람들은 금년 농사의 풍년과 마을 전체의 안녕을 달님께 비옵니다. 보통 산부터 봇뜸 산까지 마을 뒷산이 병풍처럼 가리운 동네 속에 초등학교가 있어 신생아를 잉태하면 나라의 기둥이 되는 씨앗으로 잉태하게 해 주시옵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겐 장차 나라의 동량이 되게 도와주시옵고, 악귀가 동네에 들어오면 마을 앞 신천에 떠 내려보내 먼 곳으로 보내 주시옵고, 출향한 모든 사람들에겐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성공할 수 있게 출세를 도와주시옵고, 풍년을 이뤄 마을의 인심이 후한 동네를 만들어 주시옵고, 마을의 화합을 이뤄 타 동네의 모범이 되게 해 주십사 향음을 올립니다.” 축문의 내용은 매년 달라지는데, 2004년 축문에는 마을에서 조성하는 제방 축조와 상수도 공사에 대한 부탁이 있었다.

[부대 행사]

기원제 후 달집이 타는 동안 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음식을 먹고, 제수를 함께 음복한다. 그리고 달집이 전소할 때까지 풍물놀이와 쥐불놀이를 행하며 주변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지킨다.

[현황]

2015년 이후 기원제가 마을 내 사정으로 중단되었으며, 재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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