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1리 대산 산제와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186
한자 金山一里大山山祭-堂山祭
영어공식명칭 Geumsan1ri Daesan Sanje and Dangsanj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90년대 - 금산1리 대산 산제와 당산제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중단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2일 0시
신당/신체 산제당-소나무 1본과 샘물|당수 골목-느티나무와 팽나무 각 1본, 조산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에서 음력 초하루에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금산1리 대산 산제와 당산제는 음력 초하루 마을 뒷산의 산제당과 마을 입구의 당수 골목에서 마을의 풍년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동제(洞祭)이다.

[연원 및 변천]

금산1리 대산 산제와 당산제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다. 1990년대에 마을 주민이 감소하기 전까지 행해지다가 중단되었고, 현재는 흔적이 확인되지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 대산 마을의 제당은 두 곳이었다. 먼저 마을 뒷산인 다락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은 소나무 1본과 3개의 샘물로 구성되어 있다. 일렬로 자리한 샘물은 아래에서부터 1탕, 2탕, 3탕으로 불린다. 소나무의 정확한 수령은 알 수 없다. 마을 입구에는 느티나무와 팽나무 1본 그리고 주변으로 작은 조산이 있었다. 이 부근을 마을 사람들은 당수 골목 또는 수곡 당산이라 하였다.

[절차]

정월 초하루 전 제관과 제수를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지게를 이고 갈 ‘복지기’ 1명을 선정한다. 제관은 집안에 우환이 없고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초이튿날 아침이 되면 제관은 왼새끼를 꼬아 산제당과 당수 골목 그리고 자신의 집 앞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황토는 다락산 양지바른 곳에서 깨끗한 흙으로 미리 준비한 것이다.

제수는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장을 이용하여 삼실과(三實果), 청어, 생닭, 명태, 오징어를 구매한 뒤 제관의 집에서 손질만 한다. 손질된 제수는 저녁 6~7시경이 되면 복지기가 지고 먼저 산제당에 오른다. 산제당 옆 샘물에 가지고 간 쌀을 씻어서 진설할 밥을 준비한다. 쌀은 제일 밑에 있는 3탕에서 씻은 뒤 2탕에서 헹구고 3탕의 물을 담아 밥을 짓는다. 밥 짓기가 완료되면 다음으로 탕을 준비하는데, 탕 역시 샘물을 이용한다. 떡은 옹기로 만든 시루 동실기에서 찐 것을 그대로 올리며, 생닭의 창자와 발만을 잘라 그릇에 담고, 청어도 올린다.

제수가 모두 마련되면 제관은 의관을 준비한 뒤 0시가 되면 제를 올린다. 제의 순서는 술을 올리고 절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되며 제관은 마지막 종헌관으로 절을 올린다. 이전에는 제의에 다른 이가 참석할 수 없었지만 1980년에서 중단되기 전까지는 마을 주민들 중 원하는 이의 참석이 가능하였다. 제관이 소지를 올리면 이후 복지기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지를 올리는 일동 소지로 산제가 마무리된다.

산제에 올린 제수 일부는 입구 당수 골목으로 이동하여 제를 올린다. 이때 밥은 제관의 집에서 미리 준비한 것으로 대체하며, 청어와 닭의 창자 등도 역시 새것으로 교체한다. 제의 절차는 산제와 동일하지만 신을 부르는 명칭에서 산제에서는 ‘산신’이라고 한다면, 당산제에서는 ‘용왕신’이라 부른다.

[부대 행사]

제의가 끝난 초삼일 아침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제관의 집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연장자라 하여도 제관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제의 경비는 정월 보름 마을 회의를 통해 결산한다. 제관은 경비 내역을 보고하고, 이장은 내년에 필요한 경비를 각 호별로 추렴한다. 이를 ‘동네 돈을 풀었다’라고 하는데, 경비에 대한 내역을 문서로 남기기도 하였지만 중단된 이후 전해지지 않는다.

[현황]

1990년대 마을 인구 감소로 금산1리 대산 산제와 당산제는 중단되었다. 이후 산제당과 수곡 당산은 관리되지 않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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