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948
영어공식명칭 Byeolgoeul Taxi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종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2014년 9월연표보기 - 별고을 택시 운영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 별고을 택시 경상북도 3.0 우수 사례 경진 대회 우수상 수상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 별고을 택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형 교통 모델 발굴 사업 2년 연속 1위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교통 오지 주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택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설]

별고을 택시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일반 택시를 말한다. 대중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던 성주 지역의 교통 오지 주민을 위해 시작한 새로운 방식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도이다.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이나 버스 수요 부족으로 노선이 폐지된 구간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이 면 소재지를 오갈 때 택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4년 농촌형 교통 모델 발굴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시범 지역에 한해 지원을 받아 시행했고, 이후로 시범 지역을 넘어 성주군의 나머지 교통 오지 전체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성주군에는 도로가 협소하여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에서 1㎞ 이상 떨어진 교통 오지가 많고, 관련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자여서 자가 운전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은 생활필수품의 구매나 질병 치료 등을 위해 이용할 기본적인 일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였다. 이런 교통 오지와 버스 등의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사이를 오가는 지역 주민들이 최소의 운임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별고을 택시라는 택시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내용]

별고을 택시 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편도 기준으로 1인 2회까지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루 혜택을 누리게 하고 있다. 둘째, 운행 지역은 10개 읍면 63개리 104개 마을로 시작하여 대상 지역을 확대하다가 2019년부터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셋째, 운행 시간은 07:00~21:00로 정하고 있다. 넷째, 운임은 대당 1명은 2,000원, 2명은 1,000원, 3명 이상은 500원, 학생은 인원수에 관계없이 500원으로 정하고 있다. 다섯째, 사전 예약을 통해 예정된 시간에 택시가 해당 지역으로 가서 목적지까지 주민들을 수송한다. 월평균 이용 인원은 2018년 1,140명, 2019년 2,871명, 2020년 3,912명, 2021년 3,847명이었다. 마을별 택시 승강장은 마을 초입 또는 마을 회관 앞으로 정하고 있다.

[변천]

2014년 9월~10월 벽진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처음 운영을 시작했고, 그 결과 무분별한 이용, 가까운 거리 탑승, 고의적 분리 탑승 등으로 평균 승차 인원이 많지 않은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택시 승강장을 통합 축소하고, 운행 시간과 범위를 조정하며, 학생 탑승 시간을 제한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운행하였다. 이후 문제점이 크게 줄어 2014년 9월~12월 4개월간의 이용 실적이 이용자 4,045명에 이용 횟수 2,862회로서, 1일 평균 40여 명의 주민이 30여 회 이용한 것으로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의와 평가]

별고을 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발이 되어 좁은 길이나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비용이 저렴하여 일부 무분별한 탑승으로 세금이 낭비되고, 위급 환자나 실수요자의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별고을 택시는 이런 예방 장치의 마련과 함께 향후 교통 약자들의 교통 복지의 혜택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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