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514
한자 德溪先生文集
영어공식명칭 Deokgye Teacher's Anthology
이칭/별칭 『덕계집(德溪集)』,『덕계선생집(德溪先生集)』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추제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729년 이전 - 『덕계선생문집』 간행
간행 시기/일시 1827년연표보기 - 『덕계선생문집』 간행
소장처 청사 도서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청사도서관길 13[경산리 229]지도보기
소장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성격 시문집
저자 오건(吳健)[1521~1574]
간행자 오사덕(吳思德)
권책 8권 4책
행자 11행 20자
규격 29.9×20.8㎝
어미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권수제 덕계집(德溪集)
판심제 덕계집(德溪集)

[정의]

1827년 간행된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성주향교 교수를 역임한 오건의 문집.

[저자]

오건(吳健)[1521~1574]은 자가 자강(子强)이고 호는 덕계(德溪)이다.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부친은 오세기(吳世紀)이며 모친은 성주도씨(星州都氏)로 도영강(都永康)의 딸이다. 11세 때 부친을 여읜 탓에 모친에게 효성을 다했다. 1534년 14세 때부터 학문에 몰두하여 독학으로 사서(四書)를 익혔다. 조식(曺植), 이황(李滉), 김인후(金麟厚)에게 학문을 배우기도 했는데, 학문이 정밀하고 심오하다는 평을 들었다. 1548년 이광(李光)의 딸과 혼인을 하여 성주 사월곡(沙月谷)에서 살았으며 이후 성주향교의 교수가 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1558년 과거에 급제하여 승정원주서를 비롯해 홍문관교리, 이조좌랑 등을 역임했고 『명종실록(明宗實錄)』 편찬에도 참여했다. 1572년 낙향하여 강학에 전념했다.

[편찬/간행 경위]

『덕계선생문집(德溪先生文集)』은 간행 연대를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별책으로 전해지는 연보편에 유희춘(柳希春)이 1829년 쓴 서문이 있는데, 여기에 “문집을 간행된 지 100여 년이 되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본집의 초간본은 1729년 이전, 즉 18세기 초에 간행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1829년 연보 간행을 위해 저자의 후손인 오사덕(吳思德)을 비롯해 이기일(李奇一) 등의 유림들에 의해 여러 자료를 모아 유희춘에게 편차를 부탁하여 2권으로 간행하게 되었다.

[형태/서지]

8권 4책의 목판본(木板本)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이 있으며,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다. 크기는 29.9×20.8㎝, 반곽의 크기는 19.0×15.7㎝이다. 1면 11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덕계집(德溪集)’이다. 주석은 쌍행(雙行)이다. 장정법은 선장본(線裝本)이고, 지질은 저지(楮紙)[닥종이]이다. 현재 이 문집의 초간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원집과 연보, 신도비명이 합본된 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덕계선생문집』은 본집(本集)은 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에는 시(詩) 115수, 부(賦) 5편, 표(表) 3편이, 권2에는 교서 2편, 축문과 제문이 36편이, 권3에는 소(疏)와 차(箚) 6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4에는 계(啓) 53편이, 권5에는 사장(辭狀) 14편이, 권6에는 연평답문질의(延平答問質疑), 서(書) 11편, 서(序) 1편, 논(論) 3편, 책제(策題)가 실려 있다. 외집으로 권7에는 행장(行狀), 행록(行錄), 유사략(遺事略), 실적대략(實跡大略), 서계서원춘추향사축문(西溪書院春秋享祀祝文) 2편이, 권8에는 제문(祭文), 만사(輓詞)가 담겨 있다. 그 외에 연보편 2권에는 유희춘의 서문에 이어 연보 1권과 부록으로 만사, 제문이 실려 있고, 보유편에 시 13편과 「덕계선생신도비명(德溪先生神道碑銘)」, 오희상(吳熙常)의 연보 발문이 실려 있다. 이 중 조강에서 선조에게 올린 차인 「청거경궁리차(請居敬窮理箚)」와 「송이종숭상이학론(宋理宗崇尙理學論)」 등 논 3편은 그의 학문적 성격을 알 수 있는 글이다. 특히 이황과 문답한 내용, 즉 문목 「연평답문질의(延平答問質疑)」에는 주희의 스승인 이동(李侗)의 사상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고, 편지 「여이승지서(與李承旨書)」에는 상례(喪禮)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어 그의 성리학적 지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오건은 어릴 때에 자득(自得)을 바탕으로 퇴계학과 남명학을 통합하고자 했다. 본 문집은 오건의 이러한 사상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게 수학한 정구 또한 이를 계승하고 있는 만큼 성주, 대구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강학(寒岡學)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저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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