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성밖숲에서 자연을 통한 정서 치유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

[개설]

성밖숲은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번지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서북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는 이천(利川)의 퇴적지 남동쪽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으며, 300~500년 된 왕버들 그리고 보랏빛 맥문동이 한여름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는 생태 테마 관광지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드(Untact) 관광지이자 힐링을 하는 휴식처로 지역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20년 초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예외적 상황에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고 오감 만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성주 성밖숲 희망길 “와숲” 축제를 기획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가족 간, 연인 간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공간적 이점을 활용해 자연을 통한 정서 치유의 장을 마련하였다.

[행사 내용]

2020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성밖숲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새 희망 프로젝트인 성주 성밖숲 희망길 “와숲”과 성주 문화 예술 회관이 주관한 썸머 아트 바캉스를 개최하였다. 성밖숲에는 ‘생명’, 광장에는 ‘행복’, 이천에는 ‘희망’, 잔디밭에는 ‘감동’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지정하였으며,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빛으路’, ‘뮤직 포레스트’, ‘인생 쉼터’, ‘우산 숲속의 빛’, ‘토피어리’, ‘타이틀 포토 존’, ‘달·행성 조명’으로 꾸민 트리와 바위, 홀로그램 3D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다.

[현황]

성주읍을 지나는 이천과 성주읍성의 남서쪽 외곽 지역에 풍수지리 사상을 근거로 조성된 성주 경산리 성밖숲은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17년에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 ‘언택트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된 성주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다. 성주군이 선보이는 성주 성밖숲 희망길 “와숲”은 안심하고 즐길 곳을 찾는 휴가철 여행 수요를 흡수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관광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