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지잡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203
한자 邑誌雜記
영어공식명칭 Eupjijapgi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재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연세대학교 도서관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성격 읍지
저자 도한기
권책 1책
규격 33.9×20.5㎝
권수제 읍지잡기(邑誌雜記)

[정의]

19세기 후반 도한기가 저술한 성주군 읍지.

[저자]

저자 도한기(都漢基)[1836-1902]는 성주읍 예산리 출신으로 본관은 성주, 호는 관헌(管軒)이다.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이다. 1856년부터 1876년까지 20여 년간 성주목의 향리로 근무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읍지잡기(邑誌雜記)』가 저술된 시기는 대체로 1876년에서 1880년 사이로 판단된다. 저자가 향리로 복무하던 약 20여 년간 성주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저자 나름의 일관된 입장에서 정리하고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형태/서지]

1책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33.9×20.5㎝이며 행자 수는 일정하지 않다. 권수제는 ‘읍지잡기(邑誌雜記)’로 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읍지잡기』의 항목 다수는 외견상 관찬 읍지인 『성주목읍지(星州牧邑誌)』 등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 책은 지방 통치를 위해 편찬한 관찬 읍지와 달리, 주로 읍사(邑事)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장시(場市) 항목에서는 잡다한 장세나 관예(官隸)의 수탈이 장시의 발달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과 그 시정을 주장하였다. 전결(田結) 항목에서는 양전(量田)이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아 토지 대장과 크게 차이가 나며, 전세(田稅) 배정에 부정이 행해져 뇌물을 제공하거나 하여 유력자에게 유리하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사족들의 제영(題詠)이나 비판(碑板) 항목 등을 배제하고, 대신 환적(宦蹟) 항목에서 성주에 파견된 목사들의 탐욕이나 도덕적 타락 혹은 무식과 무능 등의 구체적 사례를 폭로하였다. 아울러 기존의 읍지에서 볼 수 없던 유통 경제나 생산 활동과 백성들의 일상생활을 여러 항목에 걸쳐 언급하였다.

[의의와 평가]

『읍지잡기』는 19세기 후반 지방 행정의 실무를 담당했던 향리 입장에서 성주 지방의 사회상을 충실히 기록하였으며, 지방관의 가렴주구(苛斂誅求)와 신분제를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지방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