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민간의 이야기와 노래. 성주군은 문화적으로 낙동강(洛東江) 중류를 거점으로 한 경상북도 서부권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영남 지역 문화의 보편적 특성을 공유하면서 경상북도 북부 지역과 경상북도 내륙 지역의 전이 지대로서 그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농요와 여성 민요가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글에서...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모를 심은 후 김을 매는 과정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 「논매기 소리」는 모를 심은 후 김을 매는 과정에서 부르는 농요로, 처음 김을 맬 때 부르는 아시 논매기 소리와 두 번째인 두벌 논매기 노래, 세 번째인 세벌 논매기 노래로 구분되는 민요이다. 6월,7월 한참 뜨거운 여름 날씨에 김매는 노동은 매우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그래서 등에 짚으로 만든 가리개를...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이앙가(移秧歌)」라고도 한다. 예전에 벌모 형식의 농사짓는 방법이 수확이 적었기 때문에 조선조 후기부터는 어린 모를 미리 키워 논에 옮겨 심는 이앙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때 부르는 소리이다. 모를 찔 때 부르는 소리를 「모찌는 소리」라고 하며,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소리를 「모심는 소리」라고 한다. 특...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노동요로 농경일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의 총칭. 농요(農謠)는 농경 생활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불려지는 민요를 말한다. 농요 중에서도 논농사에 해당하는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이 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낸다. 그리고 「보리타작 소리」, 「밭매는 소리」 등도 주요 농요에 해당한다. 성주 지역은 이웃 상주와 함께 논농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