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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28
한자 秘密-花園-
영어공식명칭 Sunlight on a Secret Garde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1년 5월 5일 - 김순란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0년연표보기~2000년연표보기 - 『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 저술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1년 2월 10일연표보기 - 『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 서조 출간
배경 지역 김순란 출생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지도보기
성격 수필집
작가 김순란

[정의]

2001년 경상북도 성주군 출신인 김순란이 출간한 수필집.

[개설]

아동 문학가이자 수필가인 김순란은 1961년 5월 5일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에서 태어났다. 성주여자고등학교, 대구대학교 초등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미술 치료학 박사로 장애 아동들에게 열정을 쏟아 왔다. 1990년 『대전 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시집가는 우렁이」가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성주독서회와 성주문학회의 창립 회장으로 오랫동안 성주문학회의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첫 수필집인 『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은 소중한 삶의 편린들로 가득한 고향 성주에서의 삶을 감동적으로 엮어 낸 아름다운 수필집이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쓴 글을 모아 2001년 2월 10일 서조에서 출간하였다.

[구성]

전체 82편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6장으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제1장 ‘이삭을 줍는 삶의 뜨락에서’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돌아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제2장 ‘똑똑한 장사꾼은 죽어도 못 되지’는 아동복 가게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장 ‘나의 큰 남자, 그대 앞에 서면’은 가정 안에서 부부의 한 울타리를 맡아 온 남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4장 ‘더해만 가는 그리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는 부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5장 ‘삼중 바닥 냄비보다 무거운 추억의 무게’는 청소년기에 고향에 남은 자의 슬픔과 성장 후 겪게 된 역설적인 인식의 전환을 담고 있고, 제6장 ‘그때 그 아이, 순수한 눈망울과의 밀어’는 장애 아동의 교사로 있으면서 만난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담고 있다.

[내용]

20세기 후반, 농촌 소읍인 성주에서 나서 도회지로 밀물처럼 빠져나가던 시절 남은 자의 슬픔을 겪으면서 당당한 시골뜨기 촌사람으로 거듭나는 인식의 대전환을 밑그림으로 하여, 문화적 경제적으로 소외되어 살고 있는 고향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을 그려 내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으로뿐 아니라, 따뜻한 에너지의 씨앗을 간직한 동화 작가로, 특수 학급 장애아를 보듬어 안는 교사로, 이 땅에 살아가는 자의 슬픔과 기쁨, 실존적 고독을 실천적인 사랑으로 전화시키면서 체득한 깊은 통찰을 아름답게 펼쳐 내고 있다.

[특징]

산문집 『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은 김순란의 삶의 체험과 내면의 풍경을 잔잔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고 있는 자전적 수필집이다. 따스한 시선을 사랑하는 가족뿐 아니라, 소외된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이웃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삶의 애환과 진실을 풍부하게 그려 냄으로써 동시대의 핵심적 진실과 삶의 보편성에까지 이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작은 농촌 소읍인 고향 성주에 뿌리내려 살면서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그리고 입체 파노라마처럼 풍성하게 형상화한 작품집으로는 지금까지 『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비밀의 화원에 비친 햇살』은 김순란이 살아온 농촌 사회 삶의 충실한 증언이면서 풍성한 기록이다. 현실에서 겪는 고통과 고독을 따뜻한 사랑으로 이겨 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이웃과 연대해서 살아가는 김순란의 삶의 지혜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수필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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