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일대 개신교인들의 예배와 전도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중리교회는 1902년 대구 남성정교회 부해리 선교사의 전도 집회에 참석하였던 김봉준, 노원조 등이 개신교인이 되어 활동하면서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영천동에 설립한 교회이다. 이후 일제의 종교 탄압 과정에서 후평교회와 합치게 되었다. 여성 신자들을 중심으로 전임 교역자도 없는 상태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하면서 교회의 명맥을 유지하였다. 광복 이후 1958년 3월 박상일 전도사가 부임해 옴에 따라 교회가 정식으로 재건되었다. 당시 처음 예배를 본 곳이 김광동 장로의 옛 집이었다. 이후 교인들이 산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김병호 집사의 집 옆에 예배당을 직접 지었다. 당시 인제병원장을 지낸 동로교회 손인식 장로가 지붕 공사비를 후원하기도 하였다.

1959년 교회 내 성경구락부 중등부가 시작되었다. 성경뿐 아니라 영어 교육도 실시하여 우수 학교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성경구락부가 금성고등공민학교로 승격되었는데, 김상두 전도사, 김길부 전도사가 학교를 맡아 1970년대 말까지 운영하였다. 학교에서는 성경 공부와 함께 일반 중등 교육을 시행하였다. 학생 수는 50~60명 정도 되었다. 1978년 문성현 전도사가 부임하여 교역자로 시무하였다. 당시 김광동 장로가 고등 공민학교 터를 매입하여 교회에 헌납하였다. 이를 예배당으로 활용하다가 현재는 교육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1988년 7월 새로운 예배당을 짓기 시작하여 10월에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자립 교회와 해외 선교 활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불우 이웃 돕기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5년에 중리교회 공부방을 지역 아동센터로 인증 받아 운영하다가 농촌 아동 인구 감소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다.

[현황]

2021년 현재 김성동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부목사 1명이 시무하고 있으며, 시무 장로 2명 등 40명 내외의 교인들이 있다. 교회 조직으로 공동 의회, 당회, 제직회 등이 있다. 주요 예배는 주일 낮 예배와 오후 예배, 새벽 기도회, 수요 예배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지역에서 포교 활동을 한 개신교 교회로서 기독교 신앙의 명맥을 잘 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