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일대 개신교인들의 예배와 전도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01년 대구 남성정교회 부해리 선교사와 서자명 조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초가를 매수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하였으며 대흥교회로 불리었다. 이후 1904년 구아대의 이중일의 집에서 서자선·황석연·이성등 등이 모여 예배를 보게 되었는데, 이 모임이 성주읍교회 건립의 배경이 되었다. 1905년에는 성주읍 사창(社倉) 앞 이태백의 집에서 이벽춘·천근기 등이 모여 예배를 보다가 구아대에 집을 매입하여 7년간 예배당으로 사용하였다. 1907년에 현재 위치인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동에 대지를 매입해 예배당을 짓고 경산교회를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부해리 선교사와 서자명 조사, 이벽춘 영수가 교회 운영을 맡아 시무하였다.

1925년 대구 신정교회[지금의 서문교회]에서 강신창 전도사를 조사로 파견하였다. 강신창은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성주읍교회뿐 아니라 성주 지역의 여러 교회를 순회하면서 조사 업무를 담당하였다. 1929년 이학선의 기부로 종탑을 세웠으며, 배경애는 약 2,645㎡의 밭을 부인 전도회에 기부하였다. 1930년 대흥교회와 경산교회가 합병되면서 성주읍교회라고 하였다. 1935년 경상북도 의성 출신 김원휘 목사가 담임 목사로 부임하였다. 김원휘 목사는 경상북도 의성군 쌍계면에서 3.1 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옥고를 치룬 민족주의자였다. 1942년 벽진교회가 일제의 탄압으로 유지가 어려워지자 경북노회의 지시에 따라 성주읍교회와 합병하였다.

광복 이후 성주읍교회는 김만성·유석준 목사가 시무하였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면서 증거교회와 성주제일교회를 분립하였다. 1969년 9월 29일 원인 불명의 화재로 교회 예배당이 소실되었으나, 이듬해인 1970년 5월 24일 예배당을 새로 지었다. 1982년 선교원을 건립하고 1990년 교회 종탑과 현관을 증축하였다. 2001년 12월 15일 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 예배를 거행하였다. 2003년 김종화 목사가 부임하여 ‘제자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경상북도 성주 지역 초등학생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현실에서도 주일 학교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청년 신자들도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5월 23일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638번지에 대지를 매입하고 교회를 확장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내 미자립 교회와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선교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성주군에 별고을 장학금을 기탁하거나, 이웃 돕기 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현황]

김종화 담임 목사 외에 부목사 1명, 전도사 1명, 장로 12명[시무 7명, 원로 1명, 은퇴 4명] 등이 있다. 교회 조직으로 공동 의회, 당회, 제직회 등이 있으며, 자치 조직으로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있다. 중등부·고등부·청년부·장년부·노년부로 나뉘어 교회 사역이 운영된다. 주일 낮 예배와 오후 예배, 수요 예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각 구역별로 예배가 열린다.

[의의와 평가]

성주읍교회는 성주군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교회로서 지역 개신교계의 중심 교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