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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죽리 고분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361
한자 水竹里古墳群
영어공식명칭 The Ancient Tombs site at Sujuk-ri, Seongju
이칭/별칭 성주 수죽리 고분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40-1|수죽리 산1|수죽리 39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남익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8년 - 수죽리 고분군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9년~2020년 - 수죽리 고분군 성주군·세종문화재연구원에서 정밀 지표 조사 실시
소재지 수죽리 고분군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40-1|수죽리 산1|수죽리 39지도보기
성격 고분군
양식 돌덧널무덤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군.

[위치]

수죽리 고분군(水竹里古墳群)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40-1번지수죽리 산1번지, 수죽리 39번지 일대에 있다. 성주군과 칠곡군의 경계가 되는 봉화산(峰火山)의 서쪽 사면과 월항면 수죽리 풀모산못 북서쪽에 접한 해발 82.5m의 야산 정상부와 사면, 그리고 관진재와 죽방 마을 사이의 양지편산[해발 186.7m] 정상부와 동쪽 능선, 죽방 마을 남쪽을 감싸고 있는 야산의 능선과 사면 등에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수죽리 고분군에 대한 정식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1998년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2019년~2020년에 성주군·세종문화재연구원에서 정밀 지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수죽리 고분군은 지군별로 수죽리 고분군 Ⅰ~ 수죽리 고분군 Ⅲ으로 나누어졌다. 수죽리 고분군 Ⅰ은 관시못과 풀모산못 사이 해발 82.5m의 야산에 해당하며, 수죽리 고분군 Ⅱ는 해발 186.7m의 양지편산 정상부와 남쪽과 동쪽 사면부 일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수죽리 고분군 Ⅲ은 본동 저수지 남쪽 해발 262m의 야산 북쪽과 서쪽 사면부 일대에 분포한다.

가장 최근에 실시한 세종문화재연구원의 정밀 지표 조사 결과, 수죽리 고분군 Ⅰ 내에서 소형 고분 21기와 중형 고분 3기, 돌덧널무덤[석곽묘]으로 추정되는 무덤 5기 등 총 29기의 고분을 육안으로 확인하였고, 수죽리 고분군 Ⅱ에서는 소형 고분 55기와 중형 고분 38기, 대형 고분 4기, 그리고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되는 255기의 무덤 등 총 352기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죽리 고분군 Ⅲ 내에서는 소형 고분 25기와 중형 고분 19기, 대형 고분 4기, 그리고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되는 81기 등 총 129기의 고분을 조사하였다.

[형태]

현재까지 수죽리 고분군 내의 봉토분 또는 주요 돌덧널무덤 등에 대한 정식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봉분 내부의 매장 주체부에 대한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긴 어렵다. 하지만 정밀 지표 조사 결과 수죽리 고분군 Ⅲ 101호·수죽리 고분군 Ⅲ 110호 등의 매장 주체부가 지표에 노출되어 있고, 그 양상이 대형의 판석을 사용하여 돌덧널무덤을 조성한 성주 성산동 고분군(星州星山洞古墳群) 38호분·성주 성산동 고분군 59호분 등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형의 판석을 이용하여 축조한 돌덧널[석곽]은 성주군 지역을 비롯하여 대구 달성 55호분과 칠곡 약목 1호분, 김천 모암동 1-1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토 유물]

정밀 지표 조사 결과 수죽리 고분군 내에서 뚜껑[개]과 굽다리 접시[고배], 굽 달린 사발[대부 완], 긴 목 굽다리 항아리[대부 장경호], 그릇 받침[기대] 등의 다양한 유물을 확인하였으며, 성주 지역 양식의 토기는 물론 전형적인 신라 양식 토기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현황]

수죽리 고분군이 있는 지역은 별다른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지만, 도굴이나 민묘 조성 등으로 인해 육안으로 확인되는 고분의 수가 과거에 비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수죽리 고분군은 성주군과 칠곡군의 경계인 봉화산의 서쪽 능선과 사면부 일대의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고분군이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개별 고분의 수와 봉분 직경 20m 이상의 대형분 존재 등으로 미루어 보아, 수죽리 고분군백천(白川)을 중심으로 형성된 성주 지역 내 고분군들 중 최고 위계의 고분군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성주 성산동 고분군과 마찬가지로 대형의 판석을 사용한 돌덧널무덤이 확인되는 등 성주 지역의 독특한 고분 문화의 일면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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