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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분 할머니의 놀이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T03024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마을
집필자 강정만

여가생활

남원 아들집과 백일리 집을 오가며 소일하고 있다. 백일리 할머니들과 함께 정자에 모여 술 한 잔씩 하며 옛날이야기하고 노는 게 즐겁다. 남원 아들집은 아파트라 떠들며 놀 수 없다. 흘러간 옛날 노래를 참으로 좋아한다. 지금도 흥이 나면 몇 십 곡 부르는 것은 기본이다.

친구 관계

백일리와 남원 하이츠 아파트 노인들이 다 친한 친구들이다.

노래 / 놀이

서명분 할머니에게 들은 노래는 다음과 같다.

서마지기 논빼미는 반달만치 남았네.

그게 무슨 반달이고, 초승달이 반달이지.

불러보라, 불러나 보세.

이십 전에 불러나 보자.

이삼십이 넘어가네.

노래정도 간곳이 없네.

물골랑 철철 흘려놓고 주인네 양반 어디 갔소.

문어전복 오려들고 첩의 방에 놀러갔네.

또 다른 노래 하나.

산넘어 큰애기 삼을 삼아 이고요.

총각을 보고 옆걸음치네.

총각을 보고서 옆걸음 쳤나.

동남풍 바람에 옆걸음 쳤네.

머리도 좋고 날씬한 처녀, 울뿡낭구에 얹어있네.

울뿡담뿡 내따줌세.

이내품에 잠자고 가게.

또 하나.

서울 갔던 선부님네들,

우리 선부 안 오던가,

오기야 왔지만 칠성판에 실려서 오네.

서울같은 너른 들에 약이 없어 실려나 온가?

백약에도 무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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