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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렬 아저씨의 가족과 친척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T02022
한자 최동렬 아저씨의 家族과 親戚 이야기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
집필자 이민우

출생과 청년기

나는 1956년 4월 1일 생으로 나이는 만 50세이다. 전주 최씨이고,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가 고향으로 1988년까지는 이곳에서 살다가 결혼 3년 후인 1988년에 남원시 쌍교동으로 분가한 후 1991년부터 이 곳 향교동에서 살고 있다.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다. 초등학교는 남원시 주생면에 있는 주생초등학교를 나왔으며 중학교는 남원 용성중학교를 다녔다. 중학교 다닐 때는 우리 동네에서 용성중학교까지의 거리가 약 8㎞이었는데, 이때는 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아 동절기에는 기차를 타고 다니고 하절기에는 걸어서 다녔는데 걸으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예를 들면, 그 당시 사람들은 주로 도보로 시장에 다니고, 재래식 영농을 하고, 협소한 도로로 우마차가 다니고, 그 당시 남원에 군이 주둔하고 있었는데 나처럼 어린 학생들을 길에서 만나면 군용 트럭으로 태워다 주곤 했었다. 고등학교는 남원농고를 나왔다. 학창시절에 기억나는 선생님으로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담임이셨던 정의섭 선생님이시다.

혼인

서른 살(1985년)에 결혼하였다. 중매로 결혼하였는데 중매는 이웃 할머니가 서셨다. 주례는 지역 원로께서 서 주셨다. 신혼여행은 경주로 다녀왔다. 가족 계획은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라는 취지로 둘만 낳기로 하였고 실제로도 계획대로 아들 둘을 두었다. 결혼 후 3년 동안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다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1988년에 남원시 쌍교동으로 분가하였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아내는 황해도 장연 변씨이며 1960년 생으로 만 46세이고, 큰아들은 1985년년 생으로 만 21세이고 현재 군복무중이다. 막내아들은 1987년 생으로 만 19세이며 현재 대학생이다.

아버지(최병남)는 77세, 어머니(방효예)는 75세이시다. 친척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은 임실군 지사면 방계리이고, 친척들과는 추석 보름 전 벌초할 때나 명절, 애경사가 있을 때 주로 교류한다.

통과의례

아이들의 출산은 이웃집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했다. 아내의 산후 조리도 집에서 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의복으로는 배내옷을 사 입혔다. 아이들의 백일, 돌잔치는 가족과 친지들을 초청하여 집에서 했다. 옛날 어머님께서는 아버님 생일잔치 때 식사 전에 따로 방 윗목에 밥 한 그릇, 미역국, 깨끗한 냉수 한 그릇 등의 상을 차려 놓고 약 30-40분 정도 지난 후 식사를 하였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는 생일 잔치 때 그런 것은 생략을 하고 바로 미역국 등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의복과 관련된 풍속으로는 애사 때는 현란한 색의 옷을 입으면 안 되고, 결혼식장에 갈 때는 정장 차림으로 가는 게 예의이다. 그리고 여자들이 임신했을 때는 야생 동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풍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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