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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헌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435
한자 晩軒集
영어음역 Manheonjip
영어의미역 Collected Works of Manh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손앵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문집
관련인물 정염(丁焰)[1524~1609]
저자 정염(丁焰)[1524~1609]
권수 4권
책수 2책
사용활자 목활자(木活字)
가로 20.4㎝
세로 32㎝
표제 晩軒集
소장처 연세대학교 도서관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연세로 50]

[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정염의 시문집.

[개설]

정염(丁焰)[1524~1609]은 임진왜란과 정여립의 난 등 조선이 위기에 봉착했던 시기에 변함없는 우국충정을 보여 준 인물이다. 『만헌집(晩軒集)』에는 나라와 시대를 근심하고 최선의 대안을 찾고자 했던 그의 노력이 잘 나타나 있다. 『만헌집』의 편찬 과정이나 발간 연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연세대학교 소장본이다.

[형태]

4권 2책이며, 목활자본이다. 표제는 만헌집(晩軒集)이다. 어미는 상이엽화문하백내향어미(上二葉花紋下白內向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6.8㎝, 세로 22.8㎝이다. 행수는 10행, 한 행의 자수는 22자, 주석은 쌍행이다.

[구성/내용]

문집의 앞뒤로 송환기(宋煥箕)의 서(序)와 후손 정석구(丁錫龜)의 발(跋)이 붙어 있다. 책의 내용은 권1에 부(賦)·시(詩), 권2에 책(策)·소(疏)·서(書)·잡저(雜著)·서(序)·기(記)·발(跋)·명(銘)·전(箋)·장(狀), 권3에 상량문(上樑文)·축문(祝文)·고문(告文)·제문(祭文)·비문(碑文)·묘갈명(墓碣銘)·묘지(墓誌)·행장(行狀)·전(傳)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4는 부록이다.

권1의 부와 시를 보면, 「좌상춘풍(座上春風)」·「희우((喜雨)」처럼 풍경과 정취를 노래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독역계몽(讀易啓蒙)」·「위학편요성인(爲學便要聖人)」과 같이 학문을 노래한 것도 있다. 권2의 책은 군자와 소인의 진퇴에 대한 대책으로서, 아첨하는 인물이 아닌 근실·돈후한 사람을 잘 가려 서용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권2의 「회재신원소(晦齋伸寃疏)」는 당쟁의 와중에서 유배되어 죽은 이언적(李彦迪)의 신원을 복구하여 줄 것을 탄원한 소이다.

「호남유생자명소(湖南儒生自明疏)」는 최영하(崔永厦)의 국문이 원인이 되어 탄핵된 성혼(成渾)정철(鄭澈)의 구제를 주장한 소이며, 「민막소(民瘼疏)」는 전라감사를 대신해 호남의 피폐 상황을 제시하고, 부세 징수, 특히 상부(常賦) 외에 지나치게 많은 요역과 군역을 비판하고, 아울러 무기의 구비, 경리(經理)의 조정 등 민사의 광범위한 시정을 촉구한 것이다.

서신 가운데는 「답신부사(答辛府使)」처럼 민폐에 대한 교정, 특히 대동법(大同法)의 부진한 시행을 지적하며 올바르게 치민(治民)할 것을 당부한 것도 있다. 잡저의 「정유통유격(丁酉通諭檄)」은 정유재란이 발생했을 때 국가의 위급함을 알리며, 국가의 수호를 위해 떨쳐 일어날 것을 격문(檄文)을 통해 알리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봉문·호남인물지편찬위원회, 『호남인물지』(이화문화사, 1991)
  • 『남원지』(남원지편찬위원회, 1992)
  • 한국역사정보시스템(http://www.koreanhisto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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