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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얻어주니 방이 따뜻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356
한자 令監-房-
영어음역 Yeonggam Eodeojuni Bangi Ttatteuthae
영어의미역 Room Became Warmer after She Had a New Husban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
집필자 주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가족담|효행담
주요 등장인물 아들|할머니|체장수
관련지명 운봉
모티프 유형 과부 재혼시키기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홀어머니를 재혼시킨 자식 이야기.

[개설]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담의 유형이면서, 어머니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아들이 어머니를 재혼시킨다는 면에서는 교훈담, 효행담에 속하기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1979년 2월 5일에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에 사는 최귀성(여, 43)이 구연한 것을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실었다.

[내용]

옛날에 홀어머니가 아들과 살고 있었는데, 아들이 밤마다 아무리 군불을 많이 때주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춥다고 하였다. 어머니가 매일같이 춥다고 하자, 아들은 어머니가 적적한가 보다 생각하여 운봉 체장수를 하나 얻어 주었다. 체장수를 얻어주니 짚불만 땠는데도 어머니는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방이 따뜻해서 잘 잤다고 하였다. 어머니가 춥다는 소리를 하지 않으니 아들도 기뻤다.

그런데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체장수가 콩을 팔아 가지고 온다고 나가더니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할머니는 콩 팔러 간 영감이 일 년이 가고 이 년이 가도 오지 않자 기다리다가 죽었단다.

[모티브 분석]

「영감 얻어주니 방이 따뜻해」의 기본 모티브는 ‘과부 재혼시키기’이다. 과부는 늙은 홀어머니나 홀시어머니 등으로 변형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자식이나 며느리가 홀어머니를 재혼시켜 외로움을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효행담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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