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상여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286
한자 喪輿-
영어음역 Sangyeo Sori
영어의미역 Song of Funeral Procession
이칭/별칭 만가(輓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집필자 김성식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장례식 때 상여를 운구하며 부르는 의식요.

[개설]

만가(輓歌)라고도 부르는 상여 소리는 인생의 관혼상제 중 죽음에 이르러 치르는 의식인 상례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말한다. 운구 과정마다 소리가 달라지는 특징을 보이는 상여 소리는 지역마다 독특한 지역 유형이 따로 있다. 그러나 사설의 내용은 대개 이승에 대한 미련과 인생무상, 후손들에 대한 다짐, 극락왕생 기원 등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대동소이하다.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상여 소리는 대부분 상두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유대꾼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형태]

상여 소리는 망자를 운구하는 과정에 따라 소리와 사설이 달라진다. 출상 전날 빈 상여를 메고 거행하는 「대호리 소리」(「빈상여놀이」)부터 출상을 준비하면서 상여를 어르는 「오장 소리」, 마당에서 상여를 어깨에 멜 때나 장지에서 상여를 내리면서 부르는 「관암 소리」, 평지를 걸으면서 부르는 「운상 소리」,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면서 부르는 「어하 소리」 등이 그것이다.

남원 지역의 상여 소리는 다양한 형태지만 종합해 보면 「관암 소리」의 기본형은 “관암 모오 오”이고, 「운상 소리」의 기본형은 “어허노 어허노/어이가리 어허노”, 고갯길을 빠르게 운구하는 「어하 소리」의 기본형은 “어하 어하”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