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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싸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283
영어음역 Ssamssaneun Sori
영어의미역 Weeding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농요|논농사 소리
기능구분 논농사 소리
형식구분 메기고 받는 선후창 방식
가창자/시연자 최금숙|박복동|김이곤

[정의]

전라북도 남원에서 논매기를 마무리하면서 부르는 논농사 소리.

[개설]

「쌈싸는 소리」는 논매기 중에서도 특히 논의 끝부분 구석진 곳의 논을 맬 때, 둥그렇게 대형을 만들어 논매기를 마무리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쌈’은 상추쌈에서와 같이 둥그렇게 말아 다 함께 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 사람이 메기고 여러 사람이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전라북도에는 남원 지역 외에도 논매기를 마무리하면서 부르는 논농사 소리가 많이 불린다. 대표적인 곳이 진안(「에위 싸오」)과 장수(「어위 싸오」), 무주(「위야 호호」), 순창(「사허 소리」), 임실(「어휘 싸오」) 등이다.

[채록상황]

『남원지』에는 모두 3개 마을에서 채록한 「쌈싸는 소리」가 수록되어 있다. 채록당시의 구연 상황은 알 수 없으나 가창자는 아영면 갈계리의 최금숙(남, 55세), 대산면 금성리 감성마을의 박복동(남, 85세), 이백면 척문리 척동마을의 김이곤(남, 73세)이다.

[내용]

「쌈싸는 소리」는 하루의 노동을 마친다는 기대감 때문에 노래가 짧고 힘차다. 동작을 통일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노래라기보다 구호에 가깝게 부르는 곳도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쌈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두고 가사를 확장시켜 나간다.

어위나 어위(이하 후렴 동일)

남원 부사는 천엽쌈으로 올리세

운봉 영장은 곤달로 쌈으로 싸세

곡성 원님은 배추쌈으로 싸세

우리 농부는 상추쌈 싸세

휘휘 둘러서 동그래미 쌈을 주어라(이하 중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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