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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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倡夫打令 |
영어음역 | Changbu Taryeong |
영어의미역 | Song of the Actor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집필자 | 김성식 |
성격 | 민요|부요|노동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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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자/시연자 | 안귀녀[운봉면 동천리] |
전라북도 남원에서 주로 여성들이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창부 타령」은 여성들이 비교적 한가한 농한기에 함께 모여서 놀거나, 또는 힘들지 않는 일을 함께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후렴구로 보아서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불리는 「창부 타령」이나 「청춘가」 유의 경기민요로 보인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운봉면 동천리에 사는 안귀녀(69세)이다.
여럿이 모여 장구 장단에 맞춰 흥겹게 부르는 민요이다.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앞소리를 메기고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함께 받는다.
「창부 타령」의 사설에는 남성들의 탐욕스러움을 경계하는 여성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예쁜 꽃(여자)이라면 무조건 탐내거나 꺾으려고 드는 남자들에 대한 야유와 조롱이 담겨 있다. 즉 사나이 대장부라면 그에 걸 맞는 행동을 하라며 점잖게 충고한다.
꽃 좋다 탐내지 마오/모진 손으로 꺾지를 마오
모진 손으로 꺾어 버리시니/장부 행실이 그뿐인가
얼시구나 좋네 저절시구/아니 놀지는 못하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