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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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堂山祭 |
영어음역 | Dongcheon-ri Dongsangdong Dangsanje |
영어의미역 | Sacrificial Rite for Village Guardian God in Dongsang-dong, Dongcheon-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 동상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종근 |
성격 | 민간신앙|마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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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2일 밤 12시 |
의례장소 |
동상마을 당산![]() |
신당/신체 | 귀목나무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 동상마을에서 음력 1월 2일에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동상마을 당산제가 언제부터 행해졌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아마도 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몇 년 전부터는 동하마을과 함께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동상마을에는 원래 할아버지 당산과 할머니 당산, 작은할머니 당산이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전 할머니 당산과 작은할머니 당산에서 흙을 떠다가 할아버지 당산에 합친 뒤로 당산제는 할아버지 당산 한 군데에서 지내고 있다. 할아버지 당산은 귀목나무로, 현재는 고사하여 잔해만 남아 있다. 둘레는 561㎝이며, 마을 중앙의 정미소 뒤에 위치하고 있다.
당산제에 앞서 세 명의 제주를 뽑는데, 보통은 마을 이장이나 개발위원장, 반장 등이 제관이 되어 당산제를 진행한다. 제관으로 뽑히면 항상 몸을 정갈하게 관리하고 화장실을 갈 때도 조심한다.
동상마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2시에 지내는데, 예전에는 제관이 직접 장에 가서 제사에 필요한 물목을 사오면 마을의 나이 많은 분 중에서 깨끗한 할머니가 제사 음식을 장만했으나, 지금은 마을 사람들이 당산세를 받아서(쌀 한 가마니 정도) 음식을 장만한다. 얼마 전까지도 제를 지내기에 앞서 농악과 굿을 했으나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회관에 모여서 전년도 결산을 하고 차려 놓은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는다. 예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했으나, 지금은 운봉읍민 행사 때나 두 진영으로 나누어 행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