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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동마을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227
한자 梅洞-堂山祭
영어음역 Daejeong-ri Maedong Dangsanje
영어의미역 Sacrificial Rite for Village Guardian God in Maedong, Daeje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종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밤
의례장소 매동마을 당산지도보기
신당/신체 누석단|기반 암석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에서 음력 1월 3일에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개설]

매동마을은 1700년대에 솔고개에서 김씨들이 들어오고, 뒤이어 밀양박씨들이 이주해 오면서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마을 앞 200m쯤 되는 곳에 고양이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괭이골로 부르다가 묘동(猫洞)으로 고쳐 불렀는데, 1870년대에 땅의 모양이 매화꽃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다시 매동(梅洞)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마다 당산제를 지내다가, 후대로 내려오면서 매년 음력 1월 3일에 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신당과 신체]

매동마을에는 세 군데에 당산이 있는데, 마을 뒷산에 있는 할아버지 당산과 할머니 당산, 마을 복지회관 옆에 있는 작은할머니 당산이 그것이다. 할아버지 당산은 고사한 나무와 무덤같이 돌을 쌓아 놓은 누석단의 결합 형태이고, 할머니 당산은 무덤 같은 누석단이다. 작은할머니 당산은 땅에 묻혀 있는 기반 암석이다.

[절차]

당산제를 지내기 보름 전에 제관 1명을 선정한다. 제관은 마을에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하는데, 선정된 사람은 배우자와 함께 당산제 준비를 하고 제를 지낸다. 제관은 당산제 지내기 3일 전부터 찬물로 목욕하고 부부 관계를 금한다. 아울러 당산에 금줄을 치고, 본인의 집 앞에도 황토를 뿌리고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한다. 제관으로서 장에서 음식 재료를 살 때는 물건값을 깎지 않아야 한다.

매동마을 당산제는 음력으로 정월 3일 밤에 행한다. 제관은 메·조기·과일 등의 음식을 준비하여 마을 뒷산에 있는 할아버지 당산으로부터 시작하여 할머니 당산, 작은할머니 당산 순으로 제사를 지낸다. 이때 음식은 모두 따로따로 장만하여 준비한다. 특히 당산제에 사용되는 물은 ‘신령약수터’의 물을 사용한다. 제사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음복을 한다. 예전에는 당산제를 지낼 때는 당굿을 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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