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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814
한자 演劇映畵
영어음역 yeongeuk yeonghwa
영어의미역 theater and fil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천기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배우가 무대 위에서 동작과 대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예술 형태인 연극과 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영상을 이르는 영화를 아울러 이르는 말.

[개설]

연극은 삶의 근원적이고 총체적인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어서 다른 어떤 문화적 산물 못지않게 역사적·지역적·민족적 소산인데 비해 영화는 제작 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적·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작자, 스튜디오, 카메라, 녹음, 현상 등의 시설이 있어야 하며, 감독, 시나리오 작가, 배우, 촬영기사, 미술가, 음악가, 편집자가 공동으로 작업해야 한다.

이처럼 연극과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은 다르지만, 관객과 극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특성을 지녔다. 특히 극장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공간 무대로서 연극과 영화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연극의 변천과 현황]

남원 지역에 상연된 연극으로는 1945년 전주청년대 문화부에서 마련한 「압박후의 승리」가 최초의 작품이며, 순수 연극의 효시는 1947년 2월 1일 결성된 연극 동호인 단체에서 백양촌이 각색한 체홉의 『곰』이라는 작품이었다.

1950년 10월 전라북도 경찰국 공보실 선무공작대에서는 유치진의 희곡 「장벽」을 순회 공연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 연극은 여성국극단의 활동과 연극인들이 지역을 순회하는 계몽적인 작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1980년대 들어서며 예술제 행사의 한 종목으로 극장을 빌려 학교 연극이 공연되었으며, 1985년 12월 21일 남원 지역 학교 연극 지도교사들이 모임을 갖고 남원 연극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하여 연극협회를 구성하기로 협의하였다.

이에 따라 성원고등학교 이영철 교사와 남원상업고등학교의 양기운 교사, 남원고등학교의 김지만 교사 그리고 연극협회 지부장으로 있던 배수연 교사 등이 모여 극단 둥지를 창단하였다.

1988년 12월 13일 한국연극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전라북도에서 전주·군산·이리에 이어 네 번째로 남원연극협회가 탄생되었다. 극단 둥지에서는 1989년 10월과 1990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황석영(黃晳暎)의 작품 『한씨연대기』를 공연하였으며, 제6회 전북연극제에 출품하여 연출상, 최우수 연기상, 우수 연기상, 우수 작품상 등을 석권하였다.

또한 1990년 5월 춘천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연극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였으며, 1990년 10월 남정희 원작인 「반녀의 봄」을 일주일 동안 총 11회 상연하였다.

[영화의 변천과 현황]

남원 지역의 대표적인 영화관으로는 남원극장(南原劇場), 남원제일극장(南原第一劇場), 정화극장(正花劇場) 등이 있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차례로 문을 닫아 이들 영화관은 현존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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