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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터리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579
한자 智異-
영어음역 Jiriteoripul
영어의미역 Filipendula formosa Naka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선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장미과 지리터리풀
학명 Filipendula formosa Nakai
생물학적 분류 식물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원산지 한국
자생지역/재배지역 지리산에만 자생한다
높이 1m
개화기 7~8월
결실기 9~10월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에서만 자생하는 쌍떡잎식물로 장미목 장미과의 지리터리풀.

[개설]

지리터리풀의 지리는 지리산을 가리키는 것이며 터리풀은 이 식물이 터리풀의 일종임을 나타낸 것으로 지리산 특산의 터리풀이라는 뜻이다. 지리산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고 세계적으로 지리산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지리터리풀은 노루오줌이나 터리풀과는 꽃의 색깔이 차이가 난다. 터리풀은 꽃의 색깔이 연분홍인 반면 지리터리풀의 꽃은 붉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색깔이 진하고 아름답다. 북부 지방과 만주에 분포하는 붉은터리풀과 꽃색이 비슷하지만, 열매에 털이 없고 열매자루가 없으며 잎줄기에 작은 잎이 거의 발달하지 않는 특징으로 구분된다.

지리터리풀의 터리풀은 털이풀, 혹은 털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꽃차례가 먼지털이와 비슷해서 그렇게 불리웠다고 한다. 키가 커서 마치 키작은 나무로 착각할 정도의 대형이며 웅장한 느낌이 든다. 나라를 대표하는 특산식물이기도 하다.

[형태]

뿌리줄기가 발달해있고 줄기는 높이 1m이다. 잎은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장상엽이며, 정소엽은 중앙까지 갈라지며 길이 7㎝, 폭 10㎝로서 만부(彎部)가 넓고 둥글며 열편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길이 1㎜이하로서 난형이고 자줏빛이 돌며 끝이 날카롭다.

엽병은 길이 30㎝이고, 옆에 달려있는 소우편은 6~11쌍이며 길이 2~4㎜로서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피침형이다. 탁엽은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길이 5~7㎜이고, 경생엽은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훨씬 작다.

꽃은 7-8월에 피며 밀생하고 꽃받침잎은 난형이며 길이 1㎜정도로서 짙은 자홍색이고 꽃잎은 도란형이며 길이 2.5㎜로서 분홍색이고 수술대도 길이 3~4㎜로서 분홍색이다. 자방은 1~3개이며 털이 없고 짙은 자홍색이다.

[생태]

지리산의 깊은 숲속 계곡 주변이나 습윤지의 양지에서 자생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그 아름다움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곳에 있어도 눈에 띄는 첫번째 이유는 키가 크기 때문인데 다 자라 꽃이 피면 1m까지 큰다.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의 풀들 사이에서 좀더 효과적으로 햇볕을 차지하려는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심어서 키우는 경우가 그다지 없기 때문에 크게 알려진 증식 방법은 없다. 씨앗을 따서 바로 뿌리면 이듬해에 싹이 튼다. 씨앗은 다소 축축한 곳에 뿌리는 것이 좋다. 포기 나누기도 잘 되며 더러 꺽꽃이도 한다. 심는 장소는 너무 그늘지거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건조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습윤한 곳이 좋지만 물이 빠지는 곳이어야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지리터리풀은 예전부터 어린순을 먹거나 밀원식물로 이용한다. 터리풀류의 식물체 전체나 뿌리를 약초로 쓰는데, 특히 화상이나 동상에 쓴다고 한다. 그리 특별하게 이용되지 않는 것 같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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