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쌍교동에 있는 도로.

[명칭유래]

일명 오정자(五亭子) 또는 참나무정으로 불렸다. 나무가 열 그루가 있어 십수(十樹)라 하였으며, 십수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는 데서 십수정이란 지명이 유래하였다.

[현황]

십수정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요천 일대의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우측으로는 승사교, 좌측으로는 춘향교가 있으며, 두 다리의 중간에 승월교가 있다. 맞은편은 관광단지이며 음악 분수대가 있는 사랑의 광장, 춘향문화예술회관과 국립민속국악원 등이 있다.

십수정의 서쪽 방향에는 광한루원이 있다. 옛날 요천강에 소금배가 올라왔을 때 이 부근의 십수정에서 닻줄을 매었다고 한다. 2002년부터 십수정 일대에서 장기대회가 열렸고, 춘향제 등 축제 행사 때에는 주변 거리가 성황을 이루는 등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