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 남원군 대산면과 순창군 동계면 경계의 평균 고도 500m를 넘는 풍악산 능선에는 순창으로 넘어가는 여러 고갯길이 있는데, 그 중에 응치라는 고개가 통행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해발 580m의 산정에 있는 이 산성은 서매리 산성·화산성지 등과 함께 비홍산성의 지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비홍산성의 북쪽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