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 음악, 예컨대 좌도 농악이나 가야금·거문고·대금 등에서도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곳이지만, 남원이 국악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것은 단연 판소리 때문이다. 남원의 판소리 전통은 너무 깊고 넓어서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판소리는 남원을 배경으로 한 것들이 많은데, 특히 「춘향가」에는 남원 지역의 많은 설화들이 스며들어 있다....
양천허씨를 본류로 하고 남원 이언을 본관으로 하는 동계 혈족. 본관이 양천인 허규(許珪)는 서울의 목동에서 대대로 세거하였다. 할아버지는 세조 때 야인 정벌에 공을 세운 무신 허형손(許亨孫)이고, 아버지는 진사 허윤관(許允寬)이다. 효령대군의 손자 고림군(高林君)의 사위 양자윤(梁自潤)의 아들인 양의(梁艤)의 매제가 되었다. 허규는 결혼을 계기로 그의 처가가 사는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