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본래 운봉군 군내면 지역으로, “북쪽 냇가 마을”이란 뜻으로 북천리로 불렸다. 1727년(영조 3) 송씨 일가가 이곳에 입주하였을 때, 북천 천변과 뒷산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무성하다고 하여 한때 벽송동이라 불렀다. 1728년(영조 4년) 운봉현의 객사를 북천리에 세운 후 ‘객사마을’이라 속칭하였다. 객사란 조선시대 상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입향조인 장덕복이 새 삶을 시작하는 터전이란 뜻으로 ‘새터’, 곧 신기(新基)라 하였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 휴전 상태에 접어들어 왜적이 잠시 철수하고 영남이 아직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혼란할 때인 1595년(선조 28), 비교적 전란의 피해가 적은 호남 지방을 유랑하며 정착지를 찾던 사람들 중 맨 처음 이곳 길지에...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산덕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대성전. 운봉향교는 창건 연대가 불확실하다. 조선 태종대에 이르러 전국 각 군현(郡縣)에 향교 설치령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1410년(태종 10)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봉향교 대성전에서는 공자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18현(賢)을 배향하고 있다. 자산으로 향교답 5.5두락과 임야 15.5정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