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의 극락암에 있는 석불입상. 극락암 석불입상은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소재 극락암 입구 절벽을 배경으로 서있다. 이 석불입상은 통일신라 말, 고려 초의 특징을 보여주는 석불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보다 머리 부분이 눈에 띄게 큼직한 동형(童形)에 가까운 석불입상이다. 높이 1.77m, 어깨 넓이 60㎝, 머리 길이 55㎝다. 머리가 길고...
빨치산은 한국전쟁 전후로 좌익 계열과 인민군 패잔병들에 의해 지리산에서 조직된 유격대를 일컫는다. 지리산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은 민족사의 최대 비극이다.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자행된 살육과 약탈에서 보면, 빨치산이든 국군·경찰이든 모두 피해자였다. 또한 누대로 지리산 자락에 삶의 터전을 잡았던 무고한 주민들이 입은 인적·물적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금은 평화와 용서 그리고...
고려 후기 남원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대흥(大興). 평장사(平章事) 한유충(韓惟忠)의 아들이다. 한문준은 인종 때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재주 있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외직으로 나가 장주(長州)·장흥(長興)·남원(南原) 세 고을의 부사(副使)와 남경부유수(南京副留守)를 역임하면서 자비로운 정치를 베풀었다. 그의 제자 오세재(吳世材)가 시를 지어 “남녘에서는 세 군(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