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 선원사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권속. 남원 선원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은 불상의 발원문을 통해 1610년(광해군 2)과 1646년(인조 24)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1610년 발원문이 출토된 존상은 지장보살 좌상과 무독귀왕, 왼쪽 두 번째와 세 번째 시왕이다. 지장보살 좌상을 조성한 조각승은 원...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남원 지역에 불교가 유입된 것은 백제 성왕 이전으로 보인다. 9세기 초반 신라 흥덕왕 때 지리산에 구산선문 최초의 선종 가람으로서 실상사가 개창한 이래로 신라 말,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혜능의 남종 선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화엄종과 법상종 계통의 교종도 유포되었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남쪽 산천을 유력하던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남원의 지형에서 주산인 만행산(萬行山)의 지세가 객산(客山)인 교룡산에 비해 너무 허약한 것을 알고, 지세를 돋우고자 만복사(萬福寺)·대복사(大福寺)와 더불어 선원사(禪院寺)를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875년(신라 헌강왕 1)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창...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남원 지역의 종교는 역사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오래 전부터 민간인들 사이에 신앙되어 오는 민간신앙이다. 둘째는 삼국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유교·도교·불교와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 등 외래 종교이다. 셋째는 조선 말기 우후죽순처럼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신흥 종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