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현
-
고려시대에 전라북도 남원 일대에 설치되었던 교통 및 통신 제도. 역은 삼국시대 이래로 역부와 역마를 이용하여 관물의 수송, 공문서의 전달, 오고 가는 관리들의 숙박에 활용되었다. 고려 성종대에 와서 더욱 구체화된 역참제는 전국 22도(道)에 525개소의 역(驛)으로 구성되었다. 각 역에는 말과 역장(驛長), 역정(驛丁)을 두었다. 이 시기에 전라도에는 전공주도(全公州道) 21개 역...
-
고려와 조선시대 전라북도 남원의 별호(別號). ‘용성’이 남원의 별호라고 처음 지칭한 것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서이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남원을 가리키는 말로 용성이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다. 『고려사』에 나오는 용성의 사용례를 찾아보면 대부분 수주(水州)[수원]의 속현이나 안변도호부에 속한 등주(登州)의 속현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을 가리키는...
-
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서 영역을 국가 행정상의 목적에 따라 구획한 행정 단위. 남원군 지역은 백제시대에는 고룡군 또는 대방군으로 불리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남원소경이 설치되었고, 고려시대에는 남원부로서 2군(순창군, 임실군), 7현(운봉현, 장수현, 장계현, 적성현, 거령현, 구고현, 구례현)을 관할 지역으로 했다. 조선시대에는 남원도호부로서 담양부와 순창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