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가산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운봉면 가산리에 있다. 합미성(合米城)이라 칭한다. 석축(石築)이며 둘레는 200간(間)이고 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운봉읍 가산리와 아영면 봉대리 그리고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의 경계 지역에 있는 해발 550m 지점 산 정상부에...
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형태. 남원의 지형은 중앙을 경계로 서쪽은 침식분지 형태의 남원~오수·보절 평야와 그 서쪽의 규암산지이다. 동쪽은 고원상 분지인 운봉~아영·인월 고원과 그 남동쪽의 지리산지로 구분이 된다. 이와 같은 분지상의 지형이나 고원상 분지에는 분지벽의 안부를 통하여 외부와 연결되는 주요 고개들이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에 속하는 행정리. 법정리인 아곡리가 당동리와 아곡리의 2개 행정리로 분리되어 생겨났다. 아영면 소재지(광평)에서 서남 방향으로 농로를 따라 약 6.5㎞ 지점에 있다. 마을 이름을 땅골·당골·당동이라 부르는데, 원래는 복성동이라 했다고 한다. 이 마을의 개울 상류에는 새목이재·복성이재(일명 두고개)와 장삼이 등이 있는데, 당시는 통칭하여 복성...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서무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후기인 1380년(우왕 6) 이성계 장군이 왜적인 아지발도를 토벌할 때 군량미창고를 두었다고 하여 ‘사창(社倉)’이라 불렸다. 단양우씨가 처음 정착한 후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까지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고 관원이 주재하여 마을이 번성하였으나 임진왜란에 휘말리면서 마을이 몰락하였다. 난이 끝나자 김해김씨와 장...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 남원에서는 아영면 봉대리에 있는 서당의 이름인 열락재(悅樂齋)에서 나온 열락재팔경이라는 말이 전해오며, 연치조양(鳶峙朝陽)이란 오언절구가 있다. 이 말은 연비산의 아름답게 솟아오르는 아침 햇살을 일컫는 뜻이다. 산의 모습이 솔개가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솔개 연(鳶)을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