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에 있는 철제 불상. 대복사는 교룡산성 남쪽 산자락에 있는 사찰로 893년(진성여왕 7)에 도선 국사가 남원이 기가 강하여 이를 누르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대곡암(大谷庵)이라고 불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중건되었다. 철종 때 남원 부사청(南原府使廳)에 근무하던 강대복(姜大福)이라는 사람이 법당을 중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