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신인 노진의 유고 시문집 노진(盧禛)[1518~1578]은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44세에 남원부사에 제수되었으나 처향이라는 이유로 사직하고 담양 부사가 된다. 『옥계집(玉溪集)』에는 노진이 젊은 시절 남원에서 아내와 만난 이야기가 「노진 설화」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는데, 이 이야기는 이후 「춘향전」의 근원 설화의 하나로서 주목받고...
조선 중기 남원 출신 양경우의 시문집. 양경우(梁慶遇)[1568~?]는 전라북도 남원 출신이다. 호는 제호(霽湖)·점역재(點易齋)·요정(蓼汀)·태암(泰巖) 등 여러 가지를 사용하였는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임진왜란을 당해서 부친 양대박과 동생 양형우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양경우는 생전의 시문을 모아 스스로 편차한 뒤에 시 2책, 문 1책으로 정리하여 부...
조선 중기 양대박의 시문집. 양대박(梁大撲)[1543~1592]은 자가 사진(士眞)이고 호가 송암(松巖)·죽암(竹巖)·청계도인(淸溪道人) 등으로 사용하였는데 본관이 남원이고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저자의 시문을 4권 2책에 정사한 고본이다. 임진왜란의 와중에서 활발한 의병활동을 전개하던 저자가 군무 과로로 전주에서 죽음에 부친을 따라 함께 거의한 아들 양경우와 양형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