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서리산의 지맥이 서쪽으로 완만히 흘러내려 형성된 마을 터는 말이 누워 있는 와우형에 비유해 마을의 중앙이 배꼽에 해당된다고 한다. 또 제비집 형국인 연소형(燕巢形)이라고도 하는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작은 언덕은 제비집이고 동쪽은 상산으로 그 끝자락에 있으며 제비집 두 개의 형상은 여원치(女院峙) 너머 최고의 명당 터로...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건지리에 있는 삼국시대 가야계의 고분군. 유적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연비산에서 상산으로 연결된 능선의 서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고분군은 경사면의 가파른 지역을 제외한 구릉 지대에 밀집되어 있다. 그 범위는 동서 길이 1㎞, 남북 길이 50m 내외를 이루고 있다. 이 고분군의 북쪽으로 2㎞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두락리 고총...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 성산산성은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에 걸쳐 있는데, 성의 면적이 경남 쪽에 치우쳐 있으며, 경남에서는 팔량치산성이라고 부른다. 이 성은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도록 기울어져 있으며, 암문으로 추정되는 곳도 동쪽을 경계하도록 되어 있다. 이 성은 운봉고원에서 경남 쪽을 견제하기 위하여 축성된 성으로 판단된다....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상산(商山). 자는 자응(子膺), 호는 오산(烏山). 병조판서를 증직받은 이성임(李聖任)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극진하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여 학식 높은 선비로 알려졌다. 35세 때 부친의 초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죽을 마시면서 상을 마쳤다. 병자호란 때 창의하였으며, 74세 때 모친상을 당하여 예절대로 3년간 시묘하였다....
-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1380년(고려 우왕 6)에 삼도도순찰사 이성계 장군은 이곳 인월에서 왜장 아지발도를 토벌하기 위해 황산에 진을 치고 대치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치열한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가던 중 해가 서산에 기울면서 왜적의 행동을 탐지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때 이성계 장군은 하늘을 우러러 달뜨기를 기원하였다. 이윽고 동쪽 하늘에서 밝은 달이 떠올라 적의...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국시대 신라의 영역으로서 임진왜란 이전에는 자연동(紫燃洞)이었다. 그러나 김잠(金潛)이라는 사람이 장수군 산서면 사상리로부터 왜란을 피해 스스로 찾아 들어 무사하였다 하여 마을 이름을 스스로 찾아든 마을이란 뜻으로 자래리로 부르게 되었다. 또한 지형이 자래(자라)처럼 생겨서 자래실 또는 자래라 하였다. 1582년(선조 15) 임...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임진왜란 당시 군사 요새지로서 전투군단의 편성에 있어서 전군(前軍)·중군(中軍)·후군(後軍)과 선봉부대가 있었는데, 이중 중군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이라 하였다. 1385년(고려 우왕 10)에 배씨(裵氏) 일가가 이주하면서 자손들이 터를 잡아 살아오다가 1590년경 배씨들이 몰락되었다. 이후 전주최씨(全...
-
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는 기복이 적고 비교적 평탄한 저지대. 남원에 분포하는 평야로는 요천 유역의 남원평야, 율천 유역의 보절평야, 운봉분지의 운봉평야, 아영평야, 인월평야 그리고 곡간평야가 있다. 이들 평야들은 침식 구릉과 그 위에 하천을 따라 좁게 분포하는 충적층이 결합된 형태이다. 1. 남원평야 크게는 오수~남원~곡성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분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