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남도잡가의 하나. 「육자배기」는 남원이 배출한 일제강점기의 최고 여류명창 이화중선이 불러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민요이다. 이화중선의 「육자배기」는 여성 특유의 매력적 질감을 지닌 맑은 목소리, 빼어난 서정성, 쉬운 창법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육자배기」는 남도소리조로서 서도민요인 「수심가」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여류 문인. 남원에서 태어나 살다가 진안으로 이주한 조선 후기의 여류 문인이다. 삼의당 김씨처럼 여염집의 평범한 부인으로 문학 작품을 창작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삼의당 김씨는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 같은 사대부가의 여인도 아니고, 황진이나 이매창 같은 기녀도 아니었다. 가난한 살림을 꾸리는 여염집 여인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