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魏)나라가 삼국시대에 남원에 두었다고 추정되는 옛 행정 구역. 『삼국유사』에 중국의 후한(後漢)이 남원에 대방군(帶方郡)을 두었고, 위나라가 이를 남대방군으로 고쳤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지리지에는 한결같이 중국 후한 건안(建安) 연간에 남원에 대방군이 설치되었고, 위나라 때에 남대방군으로 바뀌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떠한 이유로 이...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었던 행정구역. 전라북도의 남동부를 점유하고 동남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와 접경을 이루며 1895년부터 1994년까지 있었던 행정구역으로 1995년 남원시에 통합되었다.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 남부 내륙지방의 군사·교통상의 요지였다. 지금의 남원시 운봉읍·주천면·수지면·송동면·주생면·금지면·대강면·대산면·사매면·덕과면·보절면·산동면·이백면·...
전라북도 남원시의 1세기 중반에서 서기 7세기 중반까지의 역사. 일반적으로 삼국시대는 삼국이 형성되면서부터 백제(660), 고구려(668)가 멸망할 때까지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이들 나라 외에도 가야와 부여 등의 나라와 함께 소규모의 국가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삼국시대 중반까지 남원 지역에는 섬진강 유역의 마한과 남강 유역의 변한이 있었다. 섬진강 유역은 마한을...
전라북도 남원시의 선사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남원의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유물·유적은 발견된 바 없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영역에 속하였으며, 지리산을 경계로 진한과 변한의 국경 지역에 위치한 군사상의 요충지였다. 이와 관련해 마한이 달궁(達宮) 지방에 별궁을 두고 정장군(鄭將軍)과 황장군(黃將軍)을 파견해 진한·변한의 침략을 막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