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은어를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회. 은어(銀魚)는 은어과의 물고기로 치어는 바다에서 지내고, 자라면 강의 급류에서 산다. 20~30㎝의 길이로 빛깔은 암녹황색인데 배쪽에는 담백색을 띄고 있다. 남원군(南原郡) 송동면(松洞面) 세전리(細田里)의 이른 봄 바다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급류에서 노는 은어는 향기가 높고 맛이 담백해 예로부터 왕에게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