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옥경헌 장복겸이 자연을 벗삼아 지은 연시조. 옥경헌(玉鏡軒) 장복겸(張復謙)[1617~1703]의 문집인 『옥경헌유고(玉鏡軒遺稿)』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문집에는 가사(歌詞) 작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은 10수의 시조 작품이다. 「고산별곡(孤山別曲)」은 장수군 산서면 신창리에 있는 불고정(不孤亭)을 배경으로 지은 작품이다. 고산(孤山)은 장복겸...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중율(仲律). 충숙공(忠肅公) 문극겸(文克謙)의 후손이고, 진사(進士) 문치주(文致周)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문형(文炯)이다. 1579년(선조 12)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 등을 역임하였다. 정유재란 때 병사(兵使) 이복남(李福男)의 중군(中軍)이 되어 남원성전투에 참여하였다가 순절하였다. 정유재란 당시 사촌 아...
1392년 조선 건국에서 1910년 한일합방까지의 전라북도 남원 지역의 역사. 현재의 남원은 조선시대 남원도호부와 운봉현이 통합된 것이다. 남원부는 조선 건국 후인 1413년(태종 13) 남원도호부로 바뀌었으며, 운봉현은 남원부의 속현으로 있다가 조선 건국 후인 1392년(태조 원년)에 독립되었다. 이후 남원도호부는 1739년(영조 15) 양찬규(梁纘揆)의 반란으로 인하여 일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