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식을 죽인 부모를 용서한 양아들 부부의 효행담. 1979년 8월 2일에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 사는 오순덕(여, 57)이 구연한 것을 최래옥·이강철이 채록하여, 1980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실었다. 옛날에 아들 없이 딸만 둔 사람이 살았는데, 아들이 없어서 양아들을 들여 키운 후 아들딸 모두 혼사를 치...
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제가 서로 도와 정승 딸과 혼인을 한 이야기. 불구의 몸을 가진 형제가 서로 돕고 욕심을 부리지 않아 얻게 된 금덩어리로 중국의 조공에 시달리는 나라를 구하고, 이를 계기로 정승의 딸과 혼인을 하게 되었으며, 그 소식에 너무나 기쁜 나머지 봉사였던 눈이 떠지고, 앉은뱅이였던 다리가 펴지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