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협계(峽溪). 자는 여인(汝仁), 호는 정기제(正己齊). 판서(判書) 태응진(太應辰)의 후손이며, 수문장(守門將) 태윤민(太潤民)의 아들이다. 태귀생은 활과 말을 잘 다루었으며 계략이 담대하였다. 1555년(명종 10)에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주부(注簿)에 이르렀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