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무인 조경남의 유고 시문집. 조경남(趙慶男)[1570~1641]은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남원 지방에서 창의하여 학행과 절의로 이름을 떨친 의병장이다. 자는 선술(善述), 호는 산서(山西)·산서병옹(山西病翁)·산서처사·주몽당주인(晝夢堂主人)이며,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기록한 『난중잡록(亂中雜錄)』을 남기기도 하였...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인이자 의병장. 본관은 한양. 자는 선술(善述), 호는 산서(山西). 우의정 양경공 조연(趙涓)의 후손이며, 사직 조벽(趙璧)의 아들이다. 조경남은 일찍 부모를 잃고 외조모에게서 자랐다. 효성이 지극해 6세에 아버지의 상을 당하자 색동옷을 사양하고 고기반찬을 먹지 않았다. 어머니 상을 당했을 때는 미음만 먹으며 3년을 지냈다. 1592년...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선술(善述), 호는 현주(玄洲). 조양정(趙揚正)의 아들이다. 1601년(선조 34)에 생원이 되고, 1606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학유(學諭)가 되었다. 1611년(광해군 3) 부사과로서 한때 파직당했다가 낭관과 사간원 등 여러 벼슬을 지냈다. 이어 영암군수를 거쳐 1617년 영천군수로 있을 때 각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