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태몽은 없지만 본시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를 신봉했던 지라 어머니가 나를 낳기 전에 매동 뒤의 서진암에서 부처님에게 자주 기도를 드리며 아들을 점지해 주기를 소망했으니, 내가 세상에 나온 뒤 어머니는 ‘너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낳은 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내가 성장하여 스님들이 쓰시는 발우(鉢盂)의 제작을 평생의 업(業)으로 삼은 것도 어머님의 말씀과 무관하다고...
김을생 할아버지는 고희가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금호공예’를 운영하며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공식 직함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이자 ‘금호공예’ 사장이다. 그는 주로 자신이 경영하는 공방(工房)을 통해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실상사는 물론이고 전국의 명산대찰의 스님들과도 수시로 교류를 하고 있다. 마을의 대소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단다....
전라북도 남원시 월락동에 있는 사립 여자 고등학교. 유능하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아 영어 문화권 탐방 기회를 제공하여 실제적인 영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 민주 시민으로의 긍정적 자아 형성에 도움을 주고, 단결심과 협동심, 호연지기를 기르는 교육 목표를 지니고 있다. 1980년 5월 15일 학교법인 남녕학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