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밀양(密陽). 절도사(節度使) 박대손(朴大孫)의 후손이며, 밀산군(密山君) 박춘성(朴春成)의 손자이다. 박기수는 힘이 세고 병서를 두루 읽어 통달하였다. 1592년(선조 7)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집안의 형 박흥남(朴興男)과 함께 무민공(武愍公) 황진(黃進) 장군을 따라 이치(梨峙) 싸움에 나아가 많은 공적을 세웠다. 박기수는...
전라북도 남원 출신으로 전통시대에 외적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선 민간인. 의병이란 순수한 민간인 신분으로, 국가의 운명이 위급할 때에 국가의 명령이나 징발을 가리지 않고 의를 위하여 과감하게 일어선 의용병이다. 의병의 전통은 삼국시대에 비롯되었으며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한말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한말 의병은 항일독립운동의 모태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 남원 출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