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나를 단일 시조로 하고 남원을 본관으로 하는 동계 혈족. 양탕(良宕)이 광순사로 신라에 입국한 후 내물왕으로부터 성주·왕자의 작호를 받으면서 양(良)을 양(梁)으로 고쳐 성씨를 부르게 되었다. 제주에 거주하던 양씨의 일파인 양탕(梁宕)의 8세손 양자영(梁自瀛)이 신라 경덕왕 때에 신라 왕실에 공을 세워 남원군(南原君)에 봉해지게 되면서 제주양씨에...
진함조를 시조로 하고 남원을 본관으로 하는 동계 혈족. 진씨는 남원진씨 1본(本)으로 고려 현종 때 상서(尙書),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진함조(晉含祚)를 시조로 삼고 있다. 진함조는 10세 때 이미 문장과 도덕에 뛰어나고 천문과 수학에 조예가 깊다고 소문이 나서 고려 현종이 불러 궁궐에 머물게 하면서 스승으로 삼았다. 그 뒤 호부상서 벼슬을 하고 진씨 성을...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동일한 인물을 시조로 하는 사람들의 성(姓)을 이르는 명칭. 성씨의 발생 근원은 정확한 기록이 없거니와 전해지는 자료도 많은 부분 소실되어 상세히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중국 성씨 제도의 영향으로 고조선부터 왕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성씨(姓氏)가 이미 단군 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이후...
조선 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순부(純夫), 호는 눌재(訥齋)·송파(松坡). 시조 병부공 양능양(梁能讓)의 13세손이며 아버지는 증우찬성(贈右贊成) 양구주(梁九疇)이다. 양성지[1415~1482]는 1441년(세종 23)에 생진문과(生進文科)에 합격하여 경창부승(慶昌府丞)과 성균전적(成均典績)을 역임하였다. 훈구파(勳舊派) 중진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