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함조를 시조로 하고 남원을 본관으로 하는 동계 혈족. 진씨는 남원진씨 1본(本)으로 고려 현종 때 상서(尙書),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진함조(晉含祚)를 시조로 삼고 있다. 진함조는 10세 때 이미 문장과 도덕에 뛰어나고 천문과 수학에 조예가 깊다고 소문이 나서 고려 현종이 불러 궁궐에 머물게 하면서 스승으로 삼았다. 그 뒤 호부상서 벼슬을 하고 진씨 성을...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동일한 인물을 시조로 하는 사람들의 성(姓)을 이르는 명칭. 성씨의 발생 근원은 정확한 기록이 없거니와 전해지는 자료도 많은 부분 소실되어 상세히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중국 성씨 제도의 영향으로 고조선부터 왕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성씨(姓氏)가 이미 단군 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이후...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계원(季元), 호는 우재(愚齋). 고려의 호부상서 사조의 후손이다. 용성군 진석의 17세손이며, 아버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진수영이다. 진종립은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는 등 무예에 뛰어났으며 담력과 지략이 뛰어나 무과에 급제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장사 수십 명을 이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