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영천(永川). 효자 이부춘(李富春)의 자손이다. 이상규는 8세 때 이웃에 사는 당숙 댁에 갔는데 당숙모가 참외를 주었으나 먹지 않았다고 한다. 당숙모가 이상히 여겨 물어보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아직 금년에 참외를 잡수시지 않았는데 어찌 제가 먼저 먹겠습니까?”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자랄수록 효심이 더욱 지극해졌는데, 서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