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지리산 입구에 있는 원동계(源洞契) 관련 유적. 원동계는 1572년 지역 선비들이 용호상(지금의 구룡계곡의 구곡과 구곡 사이의 경치 좋은 곳으로 구룡계곡이라고도 함)에 모여 서로 존중하며 의리와 신의·성실로 두터운 친분을 새기며 고금을 논하고 도의지심과 상부상조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만든 조직이다. 선비들은 성리학의 대가인 주자(朱子)와 그...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단종의 충신인 정흥덕의 7세손이며, 감찰 정훈(鄭勳)의 아들이다. 정원형은 어려서부터 효성과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예의범절을 잘 지켰다. 1627년(인조 5)에 정묘호란이 일어나 임금이 강화도로 피난하자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모의청에 가서 종사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국왕이 남한산성으...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명중(明仲), 호는 죽재(竹齋). 병조판서와 세자빈객을 역임하고, 단종의 충신인 정흥덕의 7세손이며, 감찰 정훈(鄭勳)의 아들이다. 정원훤은 효우가 돈독하고 옛 법도를 잘 지켰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 임금이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자, 아버지의 명으로 형 정원형(鄭元炯)과 함께 군량과 무...
조선 중기 남원 출신의 문인. 수남방옹(水南放翁) 정훈(鄭勳)[1563~1640]은 조선 중기 광해군과 인조 연간에 주로 활동했던 문인이다. 독학으로 공부하였으며,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임진왜란을 당하여 모친을 모시고 남원으로 피란하였다가 그곳에 우거하며 생을 마쳤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방로(邦老), 호는 수남방옹(水南放翁). 남...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광옥(光玉). 고려시대 상호군(上護軍) 정연방의 후손이며, 직장(直長) 정훈의 증손이다. 정희는 힘이 뛰어나게 세었으며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았다. 1728년(영조 4)에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남원의 수성장이 되어 군졸을 거느리고 팔량치에 이르러 영장 손명대와 힘을 합쳐 방어책을 마련했다. 앞장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