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춘향가」에서 옥에 갇힌 춘향이가 변장한 이도령과 상봉하는 대목. 「옥중상봉」은 민요가 아닌 판소리의 한 대목이다. 「춘향가」의 ‘눈대목’이라 할 정도로 극적 상황과 음악성이 뛰어나 매우 유명한 곡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금지면 옹정리에 사는 장윤주(남, 69세)인데, 어렸을 적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