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자발(子發), 호는 동애(東崖). 용성군 양주운(梁朱雲)의 후손이며, 할아버지는 집의 양의(梁艤)이고, 아버지는 청계 양대박(梁大撲)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 아버지 양대박이 의병을 일으켜 출전하자, 19세의 나이에 불과하였으나 종군하여 운암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1603년(선조 36)에 진...